바닥 모래 때문에 2층 구조의 화장실이 필요했고

뽀떼를 비롯한 여러 제품들 중에

가장 맘에 드는건, 이곳의 50만원대 오리지널 캣토토였지만

결국 구입은, 현실과 타협하여 DIY형 심플 제품으로 하게 되었어요

오리지널에 비해 왠지 2% 모자란 것 같은 디자인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버튼이 눌러지질 않았었는데,

조립한 결과 그간의 고민들이 싹 잊혀지네요ㅎㅎ

아이들도 바로 적응하고

감자캐는 것도 쉽고

무엇보다 예뻐서 뿌듯뿌듯!

10년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바닥 모래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

바꾸기 전엔 모드캣을 썼는데,

전에 화장실 반경 10미터까지 모래가 떨어져있었다면

지금은 1미터정도 거리에만 모래가 보이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데

배변 처리용 원목 휴지통도 출시되었으면 좋겠어요

휴지통 안에 큰 삽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더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