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인 페어에서 고양이 화장실을 보고 덥썩 구입한 남자 집사입니다.

고양이들이 정말로 만족하고 있는 화장실 리뷰를 올립니다.

1. 조립

생각보다 커다란 짐을 끙끙거리고 들고 오신 택배아저씨. 크기가 엄청나더군요. 내부 부품들이 깔끔하게 커팅이 되어있어서 정리하기 편했습니다.

핸드 드릴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드라이버로 끙끙거리면서 조립했네요. 조립 난이도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힘은 들어갑니다. 목공 풀이 잘 짜지지 않아서 힘이 추가로 들지요.

하지만 나사가 들어가야 할 자리, 경첩에 들어가야 할 자리에 홈을 파고 표시를 해 주셔서 무척 편하게 조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사막화

사막화 100% 방지는 안되더라구요. 내부 통로가 길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완벽한 사막화를 막기위해서는 통로가 어마어마하게 길어야 할 것 같지만 그것은 불가능 하니까요. 하지만 사막화를 80% 이상은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3. 고양이 적응

조립 하자마자 벌써 들어가서 진을 치고 있더라구요. 아직은 화장실이란 개념이 잘 안박혀 있는지 안에 들어가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4. 가격 / 효용성

사실 페어에서 구입하게 된 이유가 가격 때문이었는데요, 디자인도 예뻐서 일석 이조의 기분입니다. 사실 다른 메이커들도 알아보긴 했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가격대비 효용성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디자인 페어에 관심이 없어 아내를 따라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득템을 한 케이스네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