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데캣휠을 펀딩전부터 고대하고 기대하고 ...
펀딩날 1시50분부터 대기타고있다가 눈썹 휘날리게 ..카드오류날까바 손 바들바들 떨면서 입력완료하니 성공 !!!!! 예상했더랬죠..경쟁이 엄청 치열하리라 흣
성공 기쁨도 잠시 참...배송오기 기다리다 목빠졌습니다(그래도 무조건 날치기 배송보다는 완벽히 만들어서 천천히 배송해 주는게 좋습니다!)

드디어 왔군요 . 애들보다 내가 더 좋아서 덩실덩실 ㅋㅋㅋ
근데 안탑니다 ....기다립니다 ....안탑니다 ㅋㅋㅋ

제가 배송된다는 날부터 병원 입원했어요,
cctv로, 집에서 보내준사진으로 주위를 맴도는 것만 봤는데,
9일 입원하고 퇴원하는 날 이건 완전 애들이 타이밍 맞춰서 저 축하라도 해주듯 둘째 설이 부터 타주십니다

한번 타기 시작하니 뭐 이건 장난감 ,레이저 필요없네요 그냥 스크래치 뜻뜻 하면서 날라댕깁니다
저희집 6묘 중 한마리 라도 타겠지. 하고 샀거든요~ 근데 한마리가 타니까 다른애들이 그걸 보고 배우는겁니다~~~~!!!!!
올라가서 조금만 움직이면 무서워서 내려오던 애들이 설이가 타기 시작한 그날 여섯째막내 도토리가 막 타주십니다 ㅋㅋㅋㅋㅋㅋ
거실에 누워있다가 스으윽 휠타는 소리만 나면 카메라 드리대고 함박웃음 지었드랬죠~
이제부터 아주 순조롭게 다음날 다섯째 몽이가 타구요 ,

그리고 제가 캣휠을 을 구입한 주가 바로 넷째 쿵이 때문입니다. 울집 뚱띵이~무거워서 안아올리기 힘든 6.5키로 존재! 쿵이!!!
얘가 타네요 드뎌~~ 아주 열심히 ~타다가 헥헥 거리먄서 내려오는걸 볼땐 ~너무너무 사준게 뿌듯하네요

휠을 사게된 이유는 .......다묘라서 지내들끼리 잘놀줄 알았는데.....아니구요....
장남감 들고 매일 놀아줘야하는대 때로 몰려다니니깐 놀아주기도 쉽지않고, 애들은 지금 제일 활발히 놀아야 할때 인데
잘못놀아줘서 미안하고 ... 간혹 싸우는거 보면 에너지를 못쓰고 담아놔서 그런가 싶어서 미안한만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몇번씩 돌아가면서 달리는걸 보니 좀 죄책감에서 벗어나네요
요즘은 한마리가 타면 다른애가 질투하는거 처럼 슥 앞에서 대기타고 발도 걸고, ㅋㅋㅋ둘이서 합맞춰서 같이 타기도 하고 그럽니다~~^^
완전만족이요~ 6묘중 지금은 4마리가 열심히 타고있구요
나머지 2마리는 아직 살피는 셋째놈 한놈 ~ 아웃사이더 첫째 한놈 남았습니다
뭐 두고두고 천천히 보다보면 나머지 둘이도 분명 탈듯합니다

그리고 크기가 커서 거실에 놓으면 집이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외로 뻥 뚤려있어서 막힌감이 없습니다.
돌아가는데 걸리적 거리지만 않게 놔두면 딱히 너무커서 놓을때가 망땅치 않겠다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재질도 좋구, 애들이 올라가서 타고 하니깐 우리애들이 모델인가..? 할만큼 잘어울려서 모델로 써달라고 하고 싶네요

이제 제발 아무것도 그만 사라고 눈 똥그랗게 뜨고 뭐시라하던 남편도 잘샀다며
ㅋㅋㅋㅋ 뛰는거 보고있으면 흐뭇하게 웃음짓는거 보면 ,,,저도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사실 저도 집이 너무 고양이용품들로 과포화상태라 사야해 말아야해 고민고민하다 샀거든요 ~ 마지막이다 하고 ...
다른분들도 뭐 저랑 같은 맘일텐데 사라고 권유하고싶네요~애들이 잘타주기만하면 말 다했죠 기다림만 있으면 될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