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떼 원목 캣타워​ - 미유

제돈 주고 산 후기입니다. ㅋㅋㅋ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 사고 싶어서

캣폴까지 팔아넘기고 산 캣타워!!!

​저번 주 일요일 저녁 늦게 주문하고

이번 주 화요일에 받았네요.

 완전빨라

 전기드릴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립식 캣타워이고

 조립하기 쉽게 나무에 숫자가 적혀있어

설명서와 숫자를 보고 조립했고

 신랑님께서 만드시는데 30분 정도 걸렸네요.

 우선 이 캣타워의 특이한 점은

슬라이딩보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거!!!

전 이게 맘에 들어서 제로가 질려 하지 않도록

위아래로 내리면서 사용할 예정이고

슬라이딩을 해본 적이 없는

제로를 위해 각도를 올려놨어요 ㅎ

 여기서 뒹굴기도 하고 자기도 하더라고요.

  보드에 붙어 있는 매트는 쫀쫀해 보이는 게

스크레쳐해도 금방 닳을 거 같진 않아요.

매트가 찍찍이로 되어있어서

길게 붙어있어서 우다다해도 떨어질 거 같진 않아요.

 화이트 UV 코팅이 되어있어서

캣타워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입니다.

 다른 회사 캣타워도 알아봤는데

코팅비만 10만 원 추가...

 뽀떼캣타워는 기본 코팅이 되어있어서

참 맘에 들었네요.

 캣타워의 사이사이 높이가 낮아서

서 있을 때는 머리가 걸리네요.

 하지만 제로는 거의 엎드려있어서

막 거슬리지는 않는데

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키가 크신 분들은 캣타워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높이가 160cm에 나무도 얇은 느낌이거든요.

그렇다고 약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캣타워에 구멍이 있는데

면줄 감아서 스크레쳐 만드는 구멍인데

전 캣타워 보디가 깔끔한 게 좋아서

면줄 추가는 안 했어요. ㅎ

 근데 캣타워 사이에 고개내밀고 손내밀고 노는거 보니

면줄도 감아주면 더 좋아하겠구나 싶네요.

어쨌거나 저째 꺼나

제가 후기 쓴다면 이렇게 쓰고 싶네요.

 "아이가 좋아해요"

나무 특성상 수축 팽창으로

코팅이 부분적으로 적용이 안되거나

옹이나 나뭇결이 있다고 하네요.

슬라이딩보드 아래부분에

코팅이 흐르는것 같은 얼룩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나뭇결이었다는...

 혹시 예민하신 분들은

검수 잘해서 보내달라고 하세요~

 우리 제로는 이렇게 잘 놀다가

꿀잠에 빠졌답니다.

 (참고로 제로가 사용하는 원목 화장실도 뽀떼꺼!!)

 제로가 좋아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며

짧은 듯 긴듯한 리뷰 끝낼게요^^